신용점수, 왜 중요한가요?
신용점수는 금융 기관이 돈을 빌려줄 때 상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낮은 금리로 더 많은 금액을 빌릴 수 있고, 점수가 낮으면 대출 자체가 거절되거나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0.5%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 1억 원을 빌렸을 때 금리가 0.5% 차이라면 연간 이자 부담이 50만 원 달라집니다. 장기 대출일수록 영향이 커집니다.
신용점수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국내에서는 나이스(NICE)와 KCB 두 개의 신용평가 기관이 신용점수를 산정합니다. 과거에는 1~10등급의 신용등급 방식이었지만, 2021년부터 1~1,000점의 신용점수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점수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는 상환 이력, 부채 수준, 신용 거래 기간, 신용 거래 형태, 비금융 정보 등입니다. 이 중 상환 이력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연체 이력이 있으면 점수가 크게 떨어지고, 꾸준히 연체 없이 상환한 이력이 쌓일수록 점수가 올라갑니다.
신용점수를 올리는 실질적인 방법
첫째, 연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결제일, 대출 이자 납부일을 자동이체로 설정해서 단 하루도 연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단기 연체도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신용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용카드를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신용 거래 이력이 쌓이지 않아서 점수 향상에 불리합니다. 한도의 30% 이하로 사용하고 매달 전액 결제하는 패턴을 유지하면 점수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셋째, 비금융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을 6개월 이상 납부한 내역을 나이스나 KCB에 제출하면 신용점수에 반영해줍니다. 특히 금융 거래 이력이 적은 사회 초년생에게 효과적입니다.
넷째, 대출 건수와 종류를 관리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 조회를 하거나 대출을 여러 건 받으면 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대출은 한 번에 집중적으로 처리하고, 불필요한 대출 조회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오래된 카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신용 거래 기간이 길수록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잘 쓰지 않는 카드라도 오래된 카드는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점수를 떨어뜨리는 행동들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신용점수 하락 요인이 됩니다. 제2금융권 거래 자체가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카드론이나 현금 서비스 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간에 여러 금융기관에 대출 심사를 신청하는 것도 점수를 낮추는 요인입니다. 연체 이력은 연체가 해소된 후에도 일정 기간 기록에 남아 영향을 줍니다.
내 신용점수, 어디서 확인하나요?
나이스 신용점수는 나이스지키미(www.credit.co.kr), KCB 신용점수는 올크레딧(www.allcredi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기관 모두 연 3회까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앱에서도 무료로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신용점수 조회 자체는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금융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출 전 금융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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